인생은 그 사람이 쌓은 조건들이 아니라 그가 견디어온 삶의 무게로 평가받아야 한다. 아주 어려운 삶을 살고도 편안한 얼굴과 정신으로 사람들을 대한다면 그게 바로 존경받는 삶일 것이다. 자신이 쌓은 조건이 하나라도 사라지는 게 두려워 비굴해지고 그 상실감을 견디지 못해 어쩔줄 몰라하는 인간이야 말로 초라한 인생이다.